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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컨트롤 | 2017년 01호
기부와 봉사를 하면서더 행복해지기 위한 7가지 방법
SEVEN SIMPLE WAYS TO BE HAPPIER 행복이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기준과 성격에 따라 행복은 다르게 정의할 수 있다.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에디터_이승연 기자 | 2017-02-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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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월리엄 플리슨은 행복이란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행복은 각자의 선택이 달린 것이라며 이렇게 말한다.“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활을 더 개선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성격과 사회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웨이 크포레스트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윌리엄 프리슨 박사는 외향적인 ‘행동’이 사람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플리슨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2주동안 기분을 기록하도록 했다. 피실험자들은 외향적인 행동을 했을 때 더 행복하다고 느꼈으며 위축되고 내향적일 때 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기록했다. 그룹 토론에서 외향적으로 행동하도록 한 피실험자는 수동적이거나 부끄러운 듯 행동하도록 지시 받은 사람에 비해더 행복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내향적으로 행동했을 때보다 외향적으로 행동했을 때 더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라는 플리슨 박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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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
전반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해 한다는 결과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외향적인 사람은 보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활기차고 자신감이 있다.내향적인 사람은 수동적이고 보수적이며 불평이 많고 모험을 즐기지 않으며 비활동적이다(그렇다고 해서 내향적인 사람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행복이란 그렇게 규정지어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한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플리슨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 기초가 된 질문을 던졌다. 내향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사람의 행동을 모델로 삼으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신의 행동을 바꿔 행복의 수준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그리고 그는 증명해 내었다.


행복선택
플리슨의 발견은 많은 심리학자들이 믿어온 바에 기초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의 기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외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걸쳐 상대적으로 일정한 정도로 행복의 기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플리슨은 행복의 기준치란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을 바꿈 으로써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의 관점에 따르면 보다 외향적으로 행동 하면 우리는 전반적으로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행복이란 전적으로 유전자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라며 그런 소망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플리슨은 이렇게 말한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게 스스로의 힘에 좌우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가령 파티에 참석했다고 생각해보자. 아는 얼굴이 있는지 주변을 흝는다. 불편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이다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파티를 주최하여 나를 초대한 친구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주방에서 술을 따르거나 안주를 데우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 자기 소개를 하고 대화를 시작한다? 아니면 책장에 있는 책들을 찬찬히 쳐다보면서 친구가 주방에서 나와서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윈스턴 살렘에 위치한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구석에 숨어 있는 것보다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훨씬 그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껍질을 깨고 나오기가 힘들 수도 있다. 이럴때는 걸음마를 배울 때처럼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밝게 인사하기 같은첫 단계에 성공하면, 그때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 기분을 주의를 기울이고 다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상황이 생기면 또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 로에게 일깨운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더욱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다. 플리슨 박사가 제시하는 더욱 행복한 생활을 위한 일곱가지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1 목청껏 노래한다.
노래방에서 다른 사람들이 우러러 볼 정도로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혼자 있을 때도 외향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외향 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사교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행복을 외향적으로 하면 된다.

 

2 아니오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게 말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는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이야기 한다.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면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감도 생긴다.

 

3 낯선 사람에게 묻는다
아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는 흥미가 가는 사람을 골라 질문을 한다. 흥미로운 일들을 들을 수 있으며 친구나 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새롭게 사귈 수 있다.

 

4 웃는다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그저 미소만 짖지 말고 깔깔 웃고, 손뼉을 친다. 큰소리로 웃는다. 웃으면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웃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훨씬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5 적극적으로 말한다.
회의나 수업 때 질문을 한다. 독서 토론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주말에 본 새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줄거리를 직장 동료와 이야기 한다.

 

6 등산을 한다.
산을 오르거나 단축 마라톤을 하거나, 1킬로미터를 걷거나, 긴 자전거 여행을 한다. 혼자 해도 괜찮다. 신체적으로 힘든 일에 도전하는 것은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일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 작용이 일어나 혈액에서 뇌로 전달되고 더욱 행복한 기분이 든다.

 

7 기부나 봉사 활동을 한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거나 봉사활동을 한다. 기부활동 이나 봉사활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매개 체가 된다. 특히 암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를 위한 기부의 생활화와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일 수도 있다.

 

 

행복지수

기부와 봉사 활동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몇 년 전 발표된 행복지수에 대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기부와 자원 봉사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높은 행복지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을 행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것이 통계학적으로 보고된 사례이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단기간에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간 활동은 기부나 봉사와 같은 나눔 활동뿐 이라고 말한다. 또한 나눔 활동이 생명연장과 질병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같은 구체적인 사례로 ‘마더 테레사 효과’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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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수녀는 봉사와 사랑의 아이콘으로 배고픔에 굶주려 있거나 생활이 힘든 사람들을 돌보고 사랑을 베풀었던 수녀로 사람들은 그를 두고 ‘성녀’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마더 테레사 수녀의 봉사와 나눔 활동이 보는 것만으로도 신체의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것이다.
지난 1988년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실시된 한 실험 대상자들은 마더 테레사 수녀의 활동 영상을 본 후 면역 항체 수치를 확인해보니 수치의 변화가 높게 나타나고 스트레스 지수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런 마더 테레사 효과를 증명하는 실험은 이 밖에도 또 있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에서 알콜 중독자들의 평소 치료 확률이 22%에 불과했지만 자원 봉사 활동을 병행했을 경우 치료 확률이 40%까지 올라갔다고도 발표했다.
남을 위해 베푼 삶을 살거나 혹은 그런 대상을 자주 보기만 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력 증가로 질병을 예방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이 같은 실험 결과들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선행을 베푸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이 봉사를 하며 선행을 베푸는 것을 보기만 하더라도 신체 면역 기능이 향상된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견한 것이다. 실험 결과 이후에 이 효과를 마더테레서 효과로 부르고 있지만 의료 봉사로 평생을 바쳤던 슈바이처 박사의 이름을 본따 슈바이처 효과라고 불리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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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매거진 2017년 01월
지난 THE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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